더운 여름, 여러가지 반찬을 만드는 대신 불고기나 날치알을 이용해서 밥 속에 재료를 넣어 마는 일반 김밥과 달리 오픈된 모양의 초밥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픈 스시는 모양새도 화려하고 김밥을 처음 마는 초보자도 쉽고 즐겁게 만들 수 잇는 요리입니다. 마요네즈 양념한 참치통조림이나 초고추장에 버무린 새싹채소 등도 좋은 재료구요. 멸치 볶음이나 오징어채 볶음과 같은 밑반찬도 채 썬 오이 위에 깔끔하게 올려 고명으로 장식하면 먹음직스러운 오픈 초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별한 날에는 무순이나 연어알 등 색감이 예쁜 재료를 사용해서 좀 더 화려하고 예쁜 오픈 스시를 만들어 볼 수도 있겠구요.
Wine Pairings
간이 세지 않은 초밥에는 스파클링 와인을 추천합니다.
크리코바 피노누아 엑스트라브뤼 ( Cricova Pinot Noir Extra Brut)
복숭아, 시트러스, 구운 빵의 아로마가 크리미하면서도 미네랄리티와 적절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Recipe
재료 (3-4인분)
밥 3공기
배합초(식초 4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2작은술)
김 2장, 오이 1개(어슷썰기)
고명 재료
새싹채소 한 줌
양념 불고기
마요네즈 적당량
진간장 4큰술
고추냉이 (와사비) 약간
① 밥을 고슬하게 지어 한 김 식힌 후 커다란 볼에 담은 후 따뜻하게 데운 단촛물을 넣어 골고루 휘저어 섞어 놓고 불고기는 센불에서 바싹 볶아 식혀 둔다.
② 김발 위에 밥 2공기 분량을 넉넉하게 넣은 후 흰 밥 만을 지름 6㎝ 정도의 기둥 모양으로 말아 놓는다.-사진 2
③ 김발 위에 김 한 장을 올린 후 2를 다시 얹고 말아 보통 김밥두께로 썰어 접시에 뉘어둔다.
④ 3 위에 마요네즈를 1작은 술 정도 올린 후 오이를 얹고 새싹 채소와 불고기 등 각각의 고명을 보기 좋게 얹어 큰 접시에 담아 간장과 함께 곁들여 낸다.
팁
김발위에 밥을 놓을 때에 비닐(위생봉투나 랩)을 한 장 깔고 밥을 얹으면 달라붙지 않아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