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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 Muse Aug 07. 2022

[사장 일기]제니! 가게 마케팅을 부탁해

조명 간판도 다시 달고, 강아지도 등장시키고

[우리 가게 마케팅 노하우]

#1

지난주는 휴가철이라 예약이 좀 뜸했습니다. 손님이 많은 날은 일이 많아 바쁘고 손님이 뜸한 날은 미뤄왔던 일을 하느라 바쁩니다. 결론은? 식당은 한 시도 끊임없이 할 일이 생겨난다는 겁니다. 카페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동안 미뤄왔던 외부 조명 간판을 달고 테라스 청소를 했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쪽에서 오다 보면 피아노와 와인잔이 그려진 조명 간판을 보실 수 있어요. 이제 바깥에서 잘 보이니까 다음 주 휴가시즌이 끝나면 손님이 엄청 밀려올 거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파이팅!

#2.

 3B(미인 Beauty, 동물 Beast, 아기 Baby)는 광고 마케팅의 필수 요소라지요. 요즘 인스타나 블로그 같은 SNS를 보면 다들 어쩜 그렇게 사진도 멋지게 잘 찍는 데다가 예쁜 강아지, 인형 같은 미인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저도 가만히 있다가는 뒤쳐지겠다 싶어서 궁리를 해봅니다.


 그런데! 사장이 뷰티이긴 하지만 인스타 마케팅에 동원되기엔 수준이 많이 빠지고, 노 키즈 존이니 유아 모델도 해당 사항이 없네요. 아쉬운 대로 집 강아지라도 가끔 등장시키려 합니다.


 아침이면 검은 그림자처럼 스윽 나타나서 배웅을 해주는 제니. 억울, 좌절, 분노의 아이콘 제니.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의 강한 캐릭터 코카푸 제니. 그걸 지켜보는 사장과 늘 전쟁 같은 사랑을 하지요. (feat. 임재범 '너를 위해')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얼른 집에 가서 폭풍 반김 세리머니를 보고 싶어 집니다. 제대로 나온 강아지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잠시라도 가만히 있어야...)


 모두들 예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사진을 올리니 저희 집 제니 같은 '특이한' 강아지가 더 눈에 띌 수도 있지 않겠어요?


-Notice�

•전석 예약제 운영(캐치 테이블, 네이버)

•저녁 8시 이후 피아노와 베이스의 하우스 듀오 콘서트 (랜덤)

•생일, 기념일, 프러포즈 이벤트(빔 프로젝터 상영/ 축하곡)

•소셜 다이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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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I Dine I Concert I Event ]

라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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