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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 Muse Aug 07. 2022

집무실에서 요리하고 밥 먹고

연어구이랑 계란말이, 그리고 곤드레나물

된장소스를 발라가며 구워 본 연어입니다.

사장의 점심 식탁입니다. 주방 더위를 피하기 위해 주방 전실에 트롤리를 이용해 차린 사장 임시 집무실이구요. 식사도 이제 이 트롤리 위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주방은 너무 찜통같이 덥고 홀에서 먹자니 언제 손님이 오실지 몰라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노트북을 올리면 집무실, 쟁반을 얹으면 식당으로 변신하지요.

 밥상까지 펴 놓으니 '집무실'이라 말하기도 우습지만 그래도 뭐 괜찮습니다. 어차피 이 가게에서는 제가 대통령이니까요. 그리고 공부하던 교실에서 도시락을 먹던 세대라서 책상에서 식사하는 건 아주 익숙하니까요.


 더운 여름이라 국은 생략. 곤드레나물이 제일 맛있어요. 명란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반찬이라 손님들 파스타 해드리면서 눈팅만 해왔는데 오늘은 직접 시식도 해봅니다.


명란젓, 창란젓,어리굴젓,조개젓같이 염분 많아 몸에 안 좋다는 젓갈들은 왜 이렇게 하나같이 입에는 달고 맛이 있는 것인지요.

아메리카노 한 잔 시원하게 마시고 브레이크 타임에는 저녁 예약 시장 보러 나갑니다. 도미철이 좀 지나긴 했지만 수산시장 나가보고 도미 사다가 찜 한 번 해보려구요. 사케를 부르는 도미찜?


-Notice�


•전석 예약제 운영(캐치테이블, 네이버)

•저녁 8시 이후 피아노&베이스 하우스콘서트

•생일, 기념일, 프러포즈,와인콘서트

•소셜 다이닝 개최(SNS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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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I Dine I Conce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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