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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음식들의 시 2
얼마나 사랑했으면
딱지가 앉고 살이 갈라져도
또 그 위에 마음을 얹고
또 마음을 얹고
마음을 얹었을까
헤어지자
단칼 같은 한 마디에
추억 조각 나뒹굴게 할 수 있을까
바라만 봐도
아리게 하는 걸까
눈물나게 하는 걸까
/ 양파에게 (2018.10.25.)
달빛으로 쓴 시 혹은, 달빛들이 사는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