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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러기 May 06. 2021

세로토닌 활성 실천 계획 없음

대단한 시작은 없어, 시작이 대단한거지: <한달간 하루 10분 글쓰기 챌린지>

오늘의 생각거리: 세로토닌 형성을 위해 어떤 실천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와, 세로토닌이라는 단어를 여기서 보게 되다니요.     

요즘 2주간 상담사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적어져서 기능이 저하되면 우울장애, 반사회적 성격장애, 섭식장애 등 여러 가지 정서행동장애가 발현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 치료에 세로토닌을 활성화하거나 뇌에 더 머물게 하는 치료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세로토닌은 연수시간에 왕왕 듣는 호르몬 이름이었습니다.     


학술적으로는 알고 있었는데, 전 한 번도 제 자신을 위해 세로토닌을 형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어떤 방법이 지금 제가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일까 생각해보다가 오늘부터 저는 “깊은 호흡”을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하루의 언제든지 느슨한 시간에 편안한 자세로 길게 호흡을 하며 즐거운 상상을 해 봐야겠습니다.     


사실은 세로토닌 형성을 위해 언제, 어디서, 얼마 동안 어떤 행동을 더 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우려다가 맘을 바꿨습니다. 세로토닌 형성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지키지 못하면 자신을 탓하는 것은 결코 세로토닌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냥 편하게 숨쉬기, 어느 날은 그냥 잊고 지나가도 아무렇지도 않은 일, 날 옭아매지 않는 것이 절 행복하게 만들고, 세로토닌을 형성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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