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F 2024 Stage 18
오늘은 갭에서 출발해 바르셀로네트까지.
다섯 개의 3등급 업힐과 마무리는 구분 업힐로 마무리하는 총 179.5km의 힐리 스테이지.
중간에 스프린트 생보넷앙상소르를 제외하고는 3등급이라 할지라도 그 수가 많은 터라 BA로 나선 클라이머들에게 유리한 노선. HC나 1등급이라면 빅 플레이어들에게 잡아먹힐 가능성 농후. 하지만 동 등급의 업힐들이 배치되어 있고, 마무리는 살짝 오르막으로 끝내는 만큼 BA에만 포함된다면 펀처도 욕심내볼 수 있는 하루. 오늘은 좀 다를 거라 예상해 본다.
스테이지 스타트!
역시나 BA 형성을 노리는 선수들의 강한 스타트. 오늘 제대로 서로 눈치싸움을 벌일 듯. 매튜 반더폴과 크리스 닐랜드의 강한 리드 어택이 계속된다.
169 km to go
10km까지 계속된 어택과 눈치보기 싸움에도 불구 별 변화 없는 견제구만 날리다, 드디어 10km가 지나는 시점. 재스퍼 스투이븐(팀 리들트렉)의 강한 어택으로 10초 이상 간격을 벌려가기 시작.
(하지만 혼자 힐리 스테이지 BA를 성공하기엔 너무 초반이라 생각했는지 평속 50에 최고 속도 75를 찍었지만, 9km 정도 진행하고 펠로톤에 재합류)
147 km to go
콜 뒤 페스트레 업힐 시작. 3등급. 평균 경사도 6.3%에 3.9km 거리. 첫 등반은 아름다운 경치에 취한다.
오늘의 포스트카드!
30명 정도의 라이더가 선두 그룹을 형성. 리차드 카라파츠가 포함된 선두 그룹이다. 이 선두그룹에서 어택에 성공하면 다시 추적조로 떨구고 더 성공가능성이 높은 BA로 포지셔닝 가능하다. 리차드 카라파즈가 잘하는 전술이다.
이번 대회부터 리드아웃맨을 자청한 우리의 게런트 토마스경도 오랜만에 모습을 선보인다. 10km가 더 진행되면서 BA 선수들은 서른일곱 명으로 늘어났고, 펠로톤과의 갭은 3분 가까이 늘렸다. 이러면 BA의 성공 가능성이 농후해진다.
122 km to go
지속적인 다운힐 후 코트 드 코프(3등급) 빠르게 클라임을 마친 BA 선두 리차드 카라파즈와 레이즈카노오이어의 댄싱.
레이즈가 산악점수 2포인트를 가져간다. 폴카도트에 대한 매력은 버리지 못하지. 115km까지 리딩 그룹은 4분대로 갭을 1분 더 늘리며 BA 성공을 다지기 시작.
95 km to go
생보네앙상소르(아이고 이름도 힘들어라). 중간 스프린트 지점. 마이클 매튜는 짐머만, 스쿠진스, 와웃 반아트를 앞서 1위로 통과. 중간 스프린트 점수를 겟!
1. 마이클 매튜스(Jayco-AlUla), 20
2. 톰스 스쿠진스(Lidl-Trek), 17
3. 게오르그 치머만(Intermarche-Wanty), 15
4. 와우트 반 아트(Visma-Lease a Bike), 13
5. 발렌틴 마두아스(Groupama-FDJ), 11
6. 미칼 크위아트코프스키(Ineos Grenadiers), 10
7. 브루노 아미라일(Decathlon-Ag2r La Mondiale), 9
8. 알렉스 아란부루(Movistar Team), 8
9. 빅터 캄페나에르츠(Lotto-dstny), 7
10. 프랭크 반 덴 브룩(Team dsm-firmenich PostNL), 6
65 km to go
오늘도 성실한 팀 EF의 벤 힐리는 자신의 가능성에 한 번 더 페달링! 펀칭 펀칭~! 어택!
하지만 정상의 KOM 선수는 토비아스 홀랜드 요하네슨(Uno-X).
40.4 km to go
이제 마무리 3등급 클라임. 크와이토가 KOM 2포인트, 리차드 카라파즈가 다시 1포인트를 겟하며 마지막 3등급 업힐을 통과. 이제 마무리로 간다.
34 km to go
공격적 업힐을 감행하던 토비아스. 크래쉬. 바로 일어나 바이에 올랐지만 BA 선두조로 복귀하기엔 어려워 보인다.
이제 선두엔 크웹코프스키, 빅터 캄파나트, 마테오 버처 세 선수가 남았다. 그 사이 많은 어택과 녹아내리는 선수들. 다양한 등급보다 같은 등급의 힐리 스테이지에선 폭풍 같은 변화가 당연하다. 중계진도 바쁘다 바빠.
펠로톤은 이제 15분 갭으로 늘어난 BA그룹을 따라잡기엔 역부족. 오늘의 승자는 BA그룹 중 선두 트리오조를 따르거나 그 안으로부터 분출한다!
1 km to go
팀 토널 에너지의 버처가 자신의 로테이션 순서가 오자 바로 풀개싱 시작. 조금 이른 감이 있다. 힐리를 마치고 스프린트를 치기엔 그렇게 많은 힘이 남아있단 말인가.
역시나 버처의 풀개스 댄싱은 400m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고 어택 실패. 오히려 힘이 빠져버리고. 빅터 캄파나트 앞으로 나서지 않고. 크웹코프스키는 계속 눈치보기. 서로 극한의 눈치보기 중인 이 셋중 하나가 우승자다.
200 m to go!
맨 뒤의 빅터 캄파나트. 풀개스 댄싱 시작!!!
오늘의 스테이지 위너!!! 빅터 캄파나트!!
팀 로또 데스티니의 빅터 캄파나트. 마무리 500미터 스프린트에서 가장 뒤에 있던 그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다. (91년생. 벨기에 선수)
오늘의 교훈. 꾸준한 선수가 능력 좋은 선수를 이길 수 있다.
빅터 캄파나트의 데이터를 보자. 3등급 힐에서 그는 지속적인 퍼포먼스 상승세를 보여준다. 특히 마무리까지. 역시 정신력의 승리라는 코멘트를 얻는다.
다이내믹한 힐리 스테이지.
다양한 선수들의 리딩 변화로 조금은 예측이 어려운 예상 그대로. 오늘은 힘보다 정신!! 마무리 스프린트에 남겨두었던 힘을 200m에 제대로 풀어낸 인내의 선수. 빅터 캄파나트다.
이미지 출처: 대회 공식 사이트, 대회 공식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