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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티븐 Sep 23. 2024

브라맛 #8 한식뷔페

다연뷔페


 브롬톤 라이딩 중  자주 방문하는 맛집이 있다. 바로 이 집. 다연뷔페다. 자전거를 타다 무슨 뷔페냐 하겠으나 내겐 좀 남다른 의미의 집. 


뷔페 하면 맛난 시그니처 음식이 넘처나는 패밀리 레스토랑급을 떠올릴 수 있겠으나 내겐 다른 의미의 집이다. 


'집에서 자주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모여 있는 맛집'

내게 뷔페는 이런 의미다. 자주 먹을 수 없는 음식이라 함은 직접 해 먹기 번거롭거나, 만들어 먹는 비용 대비 가성비 좋게 간단한 비용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모여 있는 곳. 


대표적으로 생선가스가 있고, 집에서 튀기면 온 집에 냄새가 풍겨 아슬아슬한 조기 튀김이 그러하며, 갑오징어 볶음과 간에 좋다는 브로콜리까지 집에서 만들고 찌고 씻어 먹기에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이다. 

더불어, 바로 비며 먹을 수 있는 각종 나물이 즐비함과 동시에,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감자채 볶음이 항상 준비되어 있는 곳. 내게 뷔페의 의미는 이런 곳이다.


우선 식사 전 액티비티


획고: 265m, 거리 27.40km. 월간 누적거리: 817.28km
소모칼로리: 702kcal
라이딩 러닝 타임 1시간 30분.
주요 코스: 죽전 - 정자 - 남서울 CC - 고기리 - 동천 - 죽전 타운하우스
기온: 최고 26도, 최저 17도, 출발온도 22도
날씨: 맑음
바람: 동풍 1~2ms
미세먼지: 좋음, 초미세먼지: 좋음, 자외선: 강함
복장: 지로 헬멧, DKNY 져지, 밀레 숏팬츠, Rapha 고글, 스파이더 얼반 슈즈

어제 누적획득고도 1,200m가 넘는 일곱 개의 업힐을 클라임 했으니 오늘은 리커버리 겸 짧게 브롬톤으로 라이딩한다. 그래도 평지만 오가는 산책 라이딩은 성의가 없다. 해서 남서울 CC 클라임을 하나 포함시켰다. 브롬톤 라이딩답게 욕심내지 않고, 속도 내지 않고, 천천히 유유자적 흐르며 페달링. 오늘은 그렇게 가벼운 리커버리 라이딩이다. 식사 후 마무리도 욕심 내지 않는 언덕 수준의 타운하우스로 마무리한다. 월요일이니, 한 주의 업무를 시작하기에 부담스럽지 않게.



운동 후 리커버리를 위한 오늘의 맛집 - 한식뷔페 "다연뷔페"

https://naver.me/GC2fZHKN



경기 남부, 분당, 성남, 수원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고개를 넘는 업힐 경험이 있다면 주목할만한 한식 뷔페다. 일요일 화요일 쉰다. 근처 아파트 단지 아줌마들도 삼삼오오 모여 많이들 찾아오는 그런 집이다. 집에서 쉽게 해 먹기 어려운 음식이 모여 있어 건강식으로도 좋은 라이딩 맛집. 



추천한다. 자전거를 몰고 들어가도 '보관해 드릴까요?'라고 맞이해 주는 가정식 뷔페! 운동하다 한 번 접해보면 잊을 수 없는 맛집으로 추천한다!


자 다음 브라맛 라이딩은 또 어떤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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