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림 (GLEAM)
오늘은 회사 창립 기념일을 대체 휴일로 하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 한갓지게 또 다녀온다.
어제. 뙤약볕 아래, 153km의 장거리 라이딩 후 오늘은 리커버리. 리커버리라 할지라도 오전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열폭 충만한 9월 중순이라는 현실. 해서 오늘은 아주 짧은 맛집 테이크아웃을 목적으로 나선다.
더위를 잠시 잊고 가을의 추수를 기다리는 음식으로 바게트 샌드위치가 떠올랐다.
추수와 바게트가 뭔 상관이냐 싶을 수도. 하지만 이 녀석을 한 입 베어 물고 오물오물 씹다가,
그윽하고 진한 커피 한 모금이 입안을 더 행복하게 해 준다는~
자 리커버리지만 땀 주르륵 뽑아내는 운동부터.
(바게트 흐트러지지 않게, 제대로 딜리버리를 해야 하니 오늘은 투어링백을 장착하고 간다.)
우선 식사 전 액티비티
획고: 134m, 거리 18.30km. 월간 누적거리: 726.56km
소모칼로리: 420kcal
라이딩 러닝 타임 1시간 10분.
주요 코스: 죽전 - 고기리 - 수지 - 죽전
기온: 최고 33도, 최저 24도, 출발온도 28도
날씨: 맑음
바람: 남동풍 1~2ms
미세먼지: 좋음, 초미세먼지: 좋음, 자외선: 매우 강함
복장: 지로 헬멧, DKNY 져지, 아크테릭스 숏팬츠, Rapha 고글, 크록스 매쉬 샌들
운동 후 리커버리를 위한 오늘의 맛집 - 바게트 샌드위치와 커피전문 "글림"
글림(GLEAM)은 빛나다, 반짝거린다는 의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를 지향하는 맛집.
고기리의 이곳 본점과 서울 쌍문점 2개 지점 외 평택에 글림 로스터리 공간(커피), 베이커리 교육을 진행하는 랩실(미금)을 별도로 운영한다.
천현 효모배양 기반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바게트. 베이커리류 대부분 직접 배양한 천현 효모를 사용해 저온숙성 반죽으로 베이킹한다고. 말 그대로 건강한 빵 만드는 집이다.
첫 입을 베어 물면 바사삭 소리와 함께 바게트의 구수한 향이 반갑고, 이어 신선한 양상추와 함께 밀키 한 소스가 상큼한 두 번째 맛으로 들어온다.
참고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마들렌, 휘낭시에, 독일의 전통 케이크인 슈톨렌도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
https://smartstore.naver.com/gleam_bakery
자 다음 브라맛 라이딩은 또 어떤 맛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