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보는 뉴스
"이란 공습 임박’ 등 여파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동반 하락"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127725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하락: 현지시간 19일, 뉴욕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특정 투자사의 환매 중단 소식이 겹치며 하락 마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전장보다 267.50포인트(0.54%) 하락한 49,395.16
S&P 500 지수: 전장보다 19.42포인트(0.28%) 내린 6,861.89
나스닥 지수: 전장보다 63.88포인트(0.31%) 하락한 20,448.42
주요 하락 원인
'이란 공습 임박'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
군사적 긴장감: 미군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Risk-off) 심리가 확산
안전자산 선호: 전쟁 가능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은 주식 같은 위험자산 대신 금이나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렸으며, 이는 증시에 하비 압력으로 작용
블루아울 캐피털의 환매 중단 충격
유동성 우려: 미국의 대형 사모신용 투자사인 '블루아울 캐피털'이 일부 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충격
AI 투자 심리 위축: 특히 이번 환매 중단 사태는 그동안 증시를 이끌어온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테크주들의 부진을 초래
시장 영향 및 전망
국제 유가 및 금값 변동: 이란 공습 우려로 인해 공급 불안이 부각되면서 국제 유가와 금값이 일시 급등
투자자 심리 위축: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 기조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우선 쉬운 것부터.
보통 주식은 내(투자자)가 샀던 주식을 시장에 내놓으면(증권거래소를 통한 매매) 다른 사람이 사고, 그걸 현금화하지. 하지만 여러 투자자들을 모은 다음 펀드 매니저가 대신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고 이익을 나눠 갖는 걸 우린 쉽게 펀드라고 해. (투자 전문가 - 펀드매니저 - 에게 내 돈을 맡겨서 굴리는 공동투자 바구니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 거야)
헌데 펀드는 펀드 상품을(투자자들이 관심 있어할 투자 대상을 묶은 상품)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있고, 여기에 돈을 맡겨 지분을 받아. 한데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서 투자자가 운용사에 돈을 찾겠다고 신청을 하면 운용사는 투자자에게 되돌려 줄 현금을 만들기 위해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이나 채권을 판 후 투자했던 현금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지(환매). 여기까진 이해하지?
헌데 최근에 블루아울 캐피털이라는 투자 운용사가 펀드에 대해 돈을 찾겠다고 되돌려달라 했는데 지금은 줄 현금이 없으니 기다리라며 거절한 거야. 보통 투자 운용사가 되돌려줄 현금이 없다는 건 매우 불안정한 상황을 의미하지. 그래서 투자자들은 추가 투자를 하려는 마음이 위축되고 오히려 안전자산 - 금, 은, 하다 못해 저축 같은 - 으로 돌아서버려.
이 돌아서버리는 규모가 커 저버리면 뱅크런 공포(한 곳에서 환매가 막히면 내 돈도 못 찾는 거 아닌가라고 해서 다른 투자사들에게까지 주는 공포)가 확산되고 투자심리는 상당히 위축. 이 위축의 규모가 더 커지면 금융 사태까지 가게 되는 악순환의 시작인거지.
해서 뉴욕 3대 지수가 하락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본 것이야. 하지만 아빠는 이 하락에 있어 블루아울 캐피털의 비중 원인은 좀 작았을 거라고 봐. 왜냐면 큰 공모펀드도 아니고 일개 사모펀드에 지나지 않거든. 작은 비상장 기업에 빌려준 일부 자금, 대출, 부동산에 투자하는 작은 투자사일 뿐인 작은 투자운용 기준의 전체 회사의 환매중단이 전체 시장을 흔들 정도는 아니라고 봐. 그래서 아빠는 이번 하락의 더 큰 원인은 이란 침공 가능성이 높다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더 큰 작용을 했다고 생각해.
단순히 주가 조금 하락했다고 문제냐고?
아니 이번 사태는 전체 투자 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했어. 다른 기사를 하나 더 언급하자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이렇게 영향을 받으면 당연히 눈은 안전자산으로 쏠리게 되어 있거든. 그 결과로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이 안전자산으로의 투자 귀환 현상이야. 특히 석유 생산으로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유량을 가진 중동에서 벌어지는 일이 자나? 그러니 당연히 유가는 상승하지.
미국-이란 전쟁 불안에 국제유가 2% 상승…6개월 만에 최고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39216
더불어, 국제 금 시세는 사상 최고 수준인 온스당 5천 달러 선을 넘나들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영향을 받은 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국내 시세: 24K 순금 1g당 가격이 약 15만 6,000원대(돈당 58만 원 이상)를 상회하며 역대급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
전쟁은 살상을 낳는 가장 나쁜 결과를 낳아. 존재가치에 있어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인명 살상과 희생이 뒤따르는 아주 안 좋은 외교 결과지. 아빤 그래서 전쟁을 아주 싫어해. (아빠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거라 믿어)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명분만을 가지고 이스라엘과 힘을 합쳐 이란을 공습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는 상황이야.
즉 전쟁을 일으켜 공격을 할 수도 있으니 어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핵을 포기해라 라는 강압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형국. (아래 기사 참조)
미국이 이란 공격하면?… 정권교체부터 내전까지 7가지 시나리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782629
아빠는 어떻게 예상하냐고?
분명 많은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적 성향을 걱정해. 아빠도 그래.
하지만 명분을 떠나 전쟁의 결과로써의 참상은 피해 갈 수 없기 때문에 10일 정도의 여지를 두고 협상장에 '핵 포기'라는 카드를 들고 나오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
결과로써의 참상? 미국이 공격해 들어가더라도, 승전하더라도 얻는 게 별로 없어.
역사적으로도 2003년 이라크 전쟁의 결과는 이슬람 종파 간 내전이라는 결과를 낳았고, 극단주의 테러집단이 발생, 이후엔 미국 월드 타워를 공격해 많은 인명이 희생당한 참상이 벌어졌지.
2011년 나토가 군사 개입해서 민간인을 학살하려는 카다피의 무자비한 리비아의 사태의 경우도 결국 리비아는 하나로 단결하지 못하고 두 개의 정부가 수립되어 내전을 치르게 되는 슬픈 결과를 만들었어. 즉 오히려 카다피 시절보다 훨씬 악화된 리비아 국민들의 상황을 초래했다고 봐.
이란이 크게 양보해서 핵을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더라도 아빠는 전쟁을 피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야. 전쟁의 참상을 우리도 역사적으로 여러 번 겪어본 민족으로서 남북 분단이라는 상황에서 지금도 100% 안전하지 못한 지정학적 위험을 안고 살고 있으니까.
어쨌거나 아빠는! 결과적으로 미국이 얻을만한 게 전혀 없다고 생각해. 이번 사태는 평화적 외교 방법(평화적 협상 테이블에서 서로 양보하는 선에서 종결)으로 빠르게 해소되길 빌어보자. 좀 더 알고 싶다고? 오늘 저녁 식탁에서 더 많은 이야길 나눠보기로 하자고.
주: 고3이 된 딸아이와 시사, 경제, 상식에 대해 공유하고 생각을 논의하기 위한 매거진입니다.
본문의 기사 중 핵심을 발췌하나 원문 자체는 가급적 인용은 자제합니다. 어디까지나 사견과 상식에 입거 해서 논거하나, 팩트와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