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5km/h로 차분하기

등산일기 #380 죽현산

by 스티븐

내가 따라 부르지 못하는 노래 1순위 가수.

나를 좋아했던 초등학교 동창이 무척이나 좋아했던 가수.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어 조리사 자격증도 따내고 먹방하는 가수.

내가 마음이 급하거나 들뜰 때를 경계하고 싶을 때 마다 보는 너튜브 가수

가수 성시경이다.


오늘도 차분하게 오전 근무를 마무리.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나가며 핸드오버 제대로 해서 폰으로 이어 들으며 걷는다. 성시경이 직접 마이크에 대고 부르는 노래가 마치 같은 방에서 불러주는 듯 애절한 가사를 담아 감미롭게 들린다. 마음이 더 차분해진다.


차분한 마음으로 걷는 하이킹은 운동으로서 제격이다.심박 최대 심박 120~140을 넘지 않도록 유지해가며 걷기에 충분한 속도


5km/h


어제 유사라 작가가 들려준 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어떤 의도가 있었던건 아니지만 특별한 조우라 생각했다. 그랬다. 나의 운동은 멈추지 않고 시속 5km의 속도로 걷는다. 마음을 차분히 해주는 음악 스트림용 디지털 폰은 기본이고 두 가지 장비를 더한다.


하나는 가민 워치. 심박과 way point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추출해서 회고하기에 충분하다 못해 차고 넘치는 디바이스다. 이젠 운동할때 이놈 없으면 안된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폰으로 오는 알림도 프리뷰할 수 있어 편하다.

다른 하나는 애프터샥. 런닝/수영/등산/산책/라이딩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이에게는 귀에 걸려있는 디바이스다. 언제나 액티비티는 나와 함께하는 디바이스. 단순 음악 뿐만 아니라, 산에서 들리는 새소리,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 흙밟는 소리도 내겐 소중하다. 때문에 골전도가 더 건강한 디바이스다.

그외에도 여러 장비가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너무 많은 소재와 주제를 담은 플롯은 시속 5km/h 에겐 거만이니까. 좀 더 겸손한 속도에 맞추어 오늘 등산일기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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