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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nter flush Apr 12. 2023

자아도취

나의 잘난 모습을 드러내고 싶어 어쩌지 못하는 ‘나’를 들여다보게 되는 날이 있다.

그 순간엔 ‘나’를 보지 못한다. 

반나절 정도 지난 후에야 그런 나였음을 인지하기 시작한다.

아름답지 못하다. 

꺼낸 말들이 굳이 필요한 말이었던가 싶다.

알아도 아는 척하지 않고,

모를 때 용기 내 물을 수 있는,

드러내지 않고도 은은하게 풍기는 고상함을 갖춘..


자신의 잘남을 애써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 얼마나 모자라 보이던가.

잠시 그런 나였음을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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