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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아 Oct 03. 2020

Vegan World

주말 침. 뭔가 가치 있는 하루를 보내야 한는 의무감에ᄉ 자유로워지는 아침. 11시쯤 느지막이 이어나,
제일 간편한 프렌프레스로 커피를 만들고,
크림치즈 듬뿍 바 베이글과 함께,
긴 소파에 눕듯이 앉아 천천히 보내는 그런 아침. 아침 빈 속에 크림치즈 바 베이글은 한동안 내겐 쉽게 선택할  없는 옵셔이었다. 하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나날이 커져가는 채식 세계 덕분에 유제품을 대체하는 먹거리들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으며, 유제품을 먹지 못해 포기해야 했던 것들을 이젠 거의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 크림치즈는 코코넛오일로 만들었지만 식감과 맛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못지 않다. 나는 고기를 사랑하지만,
여러모로 비건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식물성 음식재료들 중 대부분은 비건 전문 브랜드에서 만든 것들이 일반 대형 식품회사에서 만든 것들보다 훨씬 훌륭하다.

그래서 시리얼이나 올리브오일, 꿀, 땅콩잼, 우유대체음료 등은 일반 슈퍼가 아닌 비건 전문 식료품점을 주로 이용한다.


채소를 이용해 고기와 똑같은 재료를 만들어내는 세상이 오면 나도 비건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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