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가 땡기는데 이 시국에 나가서 먹자니 불안하다.
특히 손으로 먹어야 하니 더더욱.
배달을 시키거나 포장을 해오면 식어서 맛이 없고.
에라이 그냥 만들어 먹자.
버거용 브리오쉬 번은 근처 슈퍼 아무데나 가면 구할 수 있고, 패티는 함박스테이크 용으로 만들어 얼려둔 걸 쓰기로 한다.
채소는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대충 구색 맞추고.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패티를 익히면서 양파도 함께 볶았다.
바이러스 걱정 없이,
줄줄 흘리며 먹어도 누가 볼까 걱정 없이,
우걱우걱 먹을 수 있어 더욱 맛있는 홈메이드 버거.
훌륭한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