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지.
팥죽 먹는 날.
동지가 크리스마스 직전에 있다보니, 팥죽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크리스마스 조명과 분위기가 연상된다.
따라서 팥죽이 올해 나의 크리스마스 먹거리 목록에 올랐다.
팥죽이 참 맛있는데, 왠지 일 년에 딱 한 번 동지에만 찾게 된다.
송편을 추석에만 먹고 삼계탕도 복날이나 되야 찾는 것과 비슷하다.
특별한 날 먹는 이 특별한 음식들이 만들기가 좀 쉬웠더라면 평소에도 자주 먹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