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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아 Jan 01. 2021

그래도 새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로 이상했던 2020년이 간다.


누구에게는 빨리 흐르고 또 누군가에게는 더디 흘렀을 이 해가 드디어 우리의 기억 속으로 사라지고,

아직은 알 수 없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새로운 해가 곧 시작된다.


새해가 지난 일 년보다 더 우스꽝스러울지 아니면 조금이나마 나아질는지는 그 누구도 모르지만, 바라건데 모든 사람이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쏟아부어 보이지 않는 강력한 적을 모두 함께 하루빨리 물리쳤으면 한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이 사태를 잘 이겨나갈 수 있는 법과 정책 제정에 힘쓰고,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연구에 힘쓰며, 경제인들은 무너진 경제로 더 힘들어진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하면 다같이 살 수 있을지 고민하고, 개개인은 각자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조심하며, 이 사태로 인해 우울해지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없도록 주변인을 돌아보고 서로 돕는, 그런 새해가 되었으면 한다.


나의 새해 소원은,

코로나 종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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