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다.
월요병이란 단어가 여기저기서 보일 법도 한데, 이 시국에 겨우 월요일 가지고 징징대는 게 얼마나 가소롭게 느껴지는지.
뭐가 됐든,
징징대지 않으려면 뭐라도 해야한다.
수많은 활동이 제한된 요즘 할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쉬운 건 바로 걷기다.
집 밖으로 나가서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잔디도 밟고 나무도 보고 물소리도 듣고.
일단 무조건 나가자.
제발 비만 좀 안 내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