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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아 Feb 22. 2021

본능


요즘 나는 대단히 본능에 ᅮᆼ실한 생활을 하고 있다. 졸리면 자고,

눈이 떠지면 깨고,

배고프며 먹고. 이를 스르는 날도 ᆻ는데,
파란 하늘이 나왔을 때다. 배가 고플 때며 살아남기 위해 허거지겁 배를 채우듯, 비타민 D가 고프 내 몸은 해를 갈망한다.

런데 해는 런던에 너무 야박해서,
오늘은 몇 시간이나 저 귀한 얼굴을 보여줄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수면욕과 식욕보다 자외선 욕구가 월등히 앞서는 이유다. 오늘 자외선을 흡수하며 시간을 보낸 곳은, 타워브리지 남쪽 잔디밭이다.

런던에서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ᅥᆯ러풀한 Neal’s Yard에도 다녀왔다. 햇살 맞은 몸도 호강.
예쁜 걸 본 눈도 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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