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주아 Apr 11. 2021

비 내린 토요일


부슬비가 내린 오늘.


비가   어디  나간다.

그래서 집콕.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가볍게 요가를 하고,

아보카도를 올린 베이글에 르완다산 커피로 여유로운 반나절을 보냈다.


해가 떨어지고 나니 비가 그쳤다.

종일 집콕을 했더니 몸이 찌뿌둥해 밖으로 나갔다.

상쾌한 공기도 쐬고 다리도 좀 움직여주고.


동네가 역삼동 같은 금융가다 보니 어두운 밤에 혼자 걷는데도 그리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상쾌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와 뉴질랜드산 소비뇽블랑과 이탈리아식 안주로 하루 마무리.


주말이니까.

작가의 이전글 브이로그를 시작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