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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아 Sep 15. 2020

힐링

구름   없이 파란 하늘에 낮기온30 가까이 올랐던 오늘.

런던의 허파랄  있는 하이드파크에서 하루를 보냈다.

마시고, 걷고, 얘기하고, 잔디에 앉아 사람 구경하고.


웃통 홀딱 벗고 조깅하는 남자들과 비키니만 입고 태닝하는 여자들을 보며 그들의 용기에 감탄도 하고.

어마어마한 밤나무 아래에 누워 이제 청소년이  듯한 연초록 밤송이를 보며 언제 주우러 와야 하나 계산해보다 낮잠도 자고.


해질 무렵 멋짐을 한껏 뿜어내는 하늘을 사진에 담으며.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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