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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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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원형 Mar 08. 2022

길을 찾을 수 있을까?

경기도 고양시 한 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대상 강의를 했다.

생태감수성을 이야기하느라 새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의 마치고 소감을 듣는데

6학년 여학생이 울먹울먹 울음을 참으며 겨우. 이야길 한다.

아마존 열대우림,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지역을 벌목하면서

그곳에 살던 동물들이 내몰리던 모습이 많이 속상하고 마음 아팠나 보다

소감을 말하고는 일어나 밖으로 나가서 진정을 하고 다시 자리에 앉는 것 같았다.

나보다 훨씬 낫다.

나는 사람들 앞에서도

그냥 울어버리는데^^;;;


아이들을 울리고 싶지 않았는데...

기후와 지구에서 인간 삶을 함수관계로 놓고 보면

진짜 희망이 안 보인다.

우리는 길을 찾을 건가?


피곤하다

20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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