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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즈허브 Oct 05. 2020

내로남불 조선

조선의 뒷골목 풍경을 읽고


얼마 전 친한 형이  이사 준비를 위해 집 정리를 하며  마음의 양식을  재활용으로 분리수거하고 있길래 늦었지만  10여 권을  득할 수 있었다.  

그중의 한 권인 "조선의 뒷골목 풍경"

저자께서 논문을 쓰기 위해 수집한 여러 자료 중  논문으로 쓰기는 학술적 가치가 좀 거시기 하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자료를 모아  조선 500년의 뒷골목 풍경을  책으로 담아내셨다.

이 책이 어쩌다 보니 2020년 51번째 완독 한 책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1. 사람 사는 세상은 시대를 막론하고  별 차이가 없구나

2. 민초들의 삶은 늘 힘들구나

3. 삼국시대 이후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있기는 했던가?  

특히 조선시대의 양반들은  성리학을 앞에 내세워  인간 본능에 관련된 것은 강력히 억누르고 지배하지만 정작 지배계층은 뒤로할 거 다 하면서 지냈다는 것이다. 


우리가 TV 사극에서 본 조선의 모습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며, 너무 미화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 중후기를 지나면서  지배계층의 무능과 부패는 더 심해지는 듯한데 

개인적 생각으로는  조선은  병자호란 때 망했어야  하지 않았나 한다 

그때 중국의 속국으로 있다가  독립하면서  새로운  체제가 되었든  새로운 왕조가 되었던 

조선보다 실용적인  지배계층이 들어서고  서양으로부터 신문물을 받아들였으면 

일제 시대도 없었을 것이고, 현재의  친일세력들이 설치는 것도 안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한 번쯤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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