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너~~~~무 너무 오랜만입니다.
지난 2018년 3월 임신을 하고 임신 기간 내내 브런치 <임산부의 사진첩>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구독해주신 덕분에 힘을 내서 예쁜 쌍둥이 '룰루랄라'를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알고 계신분들도 많겠지만 <임산부의 사진첩>에 실린 이야기는 '필름 출판사'를 통해 지난 7월 책으로 출간 됐습니다. 제가 이곳을 통해 한 번 소개도 해 드렸어요
https://brunch.co.kr/@wisetoon/100
그리고 <임산부의 사진첩>에 있던 글들을 모두 브런치북 <임산부의 사진첩>으로 옮겼습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painfulpreg그러다 보니 이 곳이 너무 휑해졌어요. 정리도 안 된 느낌이고. 많은 구독자 분들이 계신데 이렇게 남겨두는 것도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이 곳을 새롭게 리뉴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실 <하필 내게 쌍둥이가 생겼다> 를 쓰고 이제 다시는 육아 관련 글을 쓰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요. 그 이유는 제 정체성이 너무 아이 엄마로만 굳혀지는거 같아서였어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제 곧 회사로 돌아가면 제 정체성은 기자가 될테고 아이들과 있을 때는 아이 엄마일테고... 이 역시 제 정체성의 일부고 제 삶의 중요한 콘텐츠이니 굳이 배제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리뉴얼된 브런치의 제목은 <하필 내가 쌍둥이를 키운다> 입니다. 쌍둥이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각종 에피소드와 저의 생각, 육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으니 잊지 말아주세요^^
졔잘졔잘 드림
<하필내게쌍둥이가생겼다>를 보고 싶다면-
https://brunch.co.kr/publish/book/1871
#하필내게쌍둥이가생겼다
#쌍둥이육아
#육아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