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노래집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ise Oct 09. 2023

가끔씩 보이는 꽃이, 너무 예쁘고.. 좋았다..

DAY6_아픈 길 (hurt road)_(2018)

DAY6_ 아픈 길(hurt road)_(2018. Remember Us : Youth Part 2)


"만약에 내가 너라면

아무 말없이 날 안아줄 거야

만약에 네가 나라면

그 품에 안겨 흐느끼고 있겠지

너나 나나 알기는 알았잖아

쉽지만은 않은 길이란 걸 말야

너나 나나 모르진 않았잖아

이 길에는 꽃이 그리 많이 피지 않는 걸

가끔씩 보이는 꽃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

너무 예쁘고 좋아서

여기 남아있는 거겠지"



하루에도 몇 번씩 눈물이 차오를까 세어보려 해도 항상 참고 있는 나라고.

요즘 내가 어떤 표정을 짓는지 모른다 말한다.


너와 내가 있는 이 길은 쉽지 않다고,

꽃이 많이 피지 않는다는 걸

서로가 이미 알지 않았냐는 그 담담함에 아팠다.


하지만 말이다.

가끔씩 보이는 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래서 그게 얼마나 좋은지를 덤덤히 말함에.

수많은 아픈 길에서도 작은 꽃 한 송이에 위로받고 위안받는.

그래서 다시 이 길을 걷는다는 그 청춘이, 그 젊은 날이 눈물이 차오를 만큼 좋았다.



#DAY6  #데이식스 #아픈길 #hurtroad # RememberUs: #YouthPart2 #청춘 #슬픔 #가끔씩보이는꽃 #여기남아있는거겠지


매거진의 이전글 무질서 그 안에서 꽃이 피어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