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봐야만 만족하는 너

DAY6_Blood_(2016. DAYDREAM)

DAY6_Blood_(2016. DAYDREAM)

"321 Fight 넌 바로 목덜미를 Bite

놔줄 생각은 없어 눈을 부릅뜨고서

밤새 함께 Turn it up all night

일분일초가 지날수록 피말리고 피빨려

휘말리고 기빨려

불금이든 아니든 달려

못 말려 니 고집은 히말라야

Oh U gotta see blood girl

U gotta see blood girl

피를 봐야만 만족하는 너

Oh U gotta see blood girl

U gotta see blood girl

다 죽어가면서도 I like this

쓰러질 때까지

물고 늘어져 넌

내 심장을 가진

Baby u got to see blood"

피를 봐야 만족한다는 너.

쓰러질 때까지 물고 늘어져 넌.

등의 가사들이 엄청 시각적으로 느껴지면서 무서웠다.

연인이야 싸웠다 화해했다를 반복하는 사이라지만

이렇게까지 격한 상황들을 나열함에 어느 정도는 납득이 되면서도 정말 이렇게까지?? 라며 웃음이 났다.

가사의 심각함에 비해 노래 자체는 경쾌하고 발랄한 편이라 너무 다크 하지만은 않게 연인 간의 갈등을 풀어서 좋았다.

그래!!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하고 좋아해' 또는 '너와 이별에 아프고 힘들어.'

라는 마음만 있는 건 아니다.

가끔 싸우고 티격태격하는 것도 우리의 인생이고 삶이니 이런 노래들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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