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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시빈 Jul 06. 2016

잘 몰라왔던 독일 소도시 6

화려하진 않지만 세련되고 정제된 느낌의 마을들

독일은 어떤 나라보다도 다양한 소도시들이 있는 나라인만큼 독일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소도시 여행. 어떤 소도시가 어느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보고 독일 여행 계획에 꼭 참고하자.

(Editor│사막의방랑자)




ⓒflickr_Stiller Beobachter

독일인들 사이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도시, 밤베르크


리틀 베네치아라고도 불리는 밤베르크는 도시 가운데 강이 흘러 그 강을 따라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안 입은 도시라 고풍스러운 멋이 남아있는 건물들이 많이 있다. 특히, 강 위에 떠있는 듯한 착각이 드는 건물은 옛 시청사로 강을 가운데로 나뉜 두 세력 중간에 지어 이렇게 강 한가운데 지었다고 한다.



ⓒflickr_Luftphilia

동화 속 마을이라 불리는 곳, 로텐부르크


로맨틱 가도에서 꼭 들러야 할 도시, 로텐부르크. 로텐부르크 하면 위에 사진이 가장 먼저 나올 정도로 사진 속의 장소는 로텐부르크의 모든 아름다움을 압축하고 있는 사진이다. 작지만 구시가 내 옛날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써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 로텐부르크는 슈니발렌의 본고장으로도 유명한데, 그래서 그런지 도시를 관광하다 보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슈니발렌을 들고 먹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flickr_Polybert49

한자동맹의 여왕도시, 뤼베크


중세도시의 특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 뤼베크. 도시 전체를 운하와 항구가 둘러싸고 있고 도시 내부에는 고딕 양식의 건물들이 곳곳에 있다. 붉은 빛이 도는 건물들이 운하를 따라 있고 운하에는 옛스러운 배가 떠다니는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카메라를 찍을 때마다 인생샷을 볼 수 있다고.



ⓒflickr_Bud Ellison

라인강과 모젤강이 만나는 곳, 코블렌츠


코블렌츠는 두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도시로 날씨가 좋은 날 도이어스 에크(독일의 모서리)에서 보면 두 강물의 색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도시가 작고 아담하기 때문에 거리를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다 보면 옛날 독일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는 걸 볼 수 있다. 



ⓒflickr_Davide Zampatti

근현대사에 나오는 포츠담 회담이 전부가 아니라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이라 불리는 상수시 궁전을 볼 수 있는 도시, 포츠담. 베를린을 여행하면서 근교 도시로 많이 방문하는데, 당일치기로도 방문할 수 있어서 가볍게 보고 올 수 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정원과 아름다운 건물을 자랑하는 상수시 공원을 둘러보고 포츠담 시내의 붉은 벽이 인상적인 네덜란드 골목도 놓치지 말자. 



ⓒflickr_Cristian Bortes

유서 깊은 도시, 하이델베르크


프랑크푸르트를 여행한다면 많이 찾는 곳, 하이델베르크. 하이델베르크는 괴테와 수많은 철학자들이 살던 도시로도 유명한데, 그래서 도시를 방문하면 다른 도시들보다 훨씬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하이델베르크의 구시가지를 구경하고 명물인 슈니첼을 먹고 난 다음,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가보자.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도 있지만 성벽을 보다보면 도시의 오랜 세월을 실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많은 철학자들이 사색에 빠졌다는 철학자의 길을 따라 걸으며 생각을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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