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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시빈 Mar 17. 2023

대전 피크닉 명소 Pick4

봄맞이 피크닉 명소 (사진 출처: akdakd33)


근데 재준아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세상.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 대사 中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봄색이 짙어지는 요즘,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리러 자연 속으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수도권에서도 멀지 않아 가뿐하게 다녀올 수 있는 대전의 피크닉 명소를 소개한다. 




1. 한밭수목원 

한밭수목원 사진 출처: (왼)thdud8693 (오)nnnna0124

“브라보, 멋지다!” 전국 최대 규모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한밭수목원의 총규모는 37만 1000㎡로 이 땅에서 숨을 쉬고 있는 나무와 꽃만 해도 1,780여 종. 동원과 서원, 열대식물관에 조성된 19개의 테마관을 돌아보려면 강철 체력과 단단한 각오가 필요할 정도다. 무료로 제공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숲 해설가와 함께 수목원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식물의 유래, 용도 등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단 10명 이상의 단체 관람객에 한해서 가능하며, 주말은 현장 접수로 진행되니 참고할 것. 한밭수목원은 건강 카페, 숲속 작은 문고, 어린이 놀이터 등 각종 편의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피크닉, 연인 간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다만 수목원 내에서는 텐트나 그늘막은 설치가 금지되어 있으니 간편하게 돗자리를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동원, 서원, 열대 식물관의 운영 시간이 다르니 꼼꼼히 확인하고 방문하자. 





2. 들의공원 

들의공원 사진 출처: (왼) nangman2yaa (오)song11590

"Now you’re in New York." 번화가에서 한 걸음만 더 들어가면 드넓은 잔디 광장이 펼쳐진다. 흡사 뉴욕의 센트럴 파크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대전의 들의공원. 이름처럼 넓은 잔디 광장이 특징으로 광장 주변을 따라 숲길이 조성돼 있다. 시야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느끼며 둘레길을 걷는 것도 작은 묘미. 대전시의 랜드마크인 신세계 엑스포타워의  우뚝 솟아난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팝나무로 하얗게 물든 5월의 들의공원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이 된다. 들의공원에 왔다면 바로 옆에 위치한 숲의공원도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개방감 넘치는 들의공원과는 다르게 숲의 공원은 아늑한 정원 같은 곳으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두 공원 모두 주차장은 갖추고 있지 않아 근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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