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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없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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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enish Aug 29. 2023

또띠아의 모험 2

조금 더 요리 같은 또띠아


생 채소와 닭가슴살을 넣는 것 이외에, 나도 무언가 요리 같은 것을 먹고 싶어졌다.


1. 땅콩버터와 바질페스토를 바른다.

땅콩버터는 무첨가 100% 땅콩버터를 고른다.

퀸즈트리 / 슈퍼너츠 등의 브랜드가 있다.

피넛버터는 크런치 타입과 스무드 타입이 있는데, 다 먹고 나서 병을 닦기 좋은 것은 스무드 타입이다. 크런치는 알갱이가 남아 있어 번거로울 수 있다.

아이허브에 가면 더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으며, 땅콩 이외에도 여러 견과류 스프레드가 있다. 헤이즐넛,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등. 샌드위치에 바르면 풍미가 좋아진다.

요즘에는 아이허브 대신 콩콩당이라는 국산 브랜드를 애용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있다.


평소 좋아하는 샌드위치 가게의 '바질페스토 닭가슴살 샌드위치' 느낌으로 해보았다.

재료 : 닭가슴살, 루꼴라, 땅콩버터, 바질페스토, 꿀.

샌드위치에서 빵만 또띠아로 바뀐 것이다. 줄줄 흐르지 않으니 먹기에 더 편하다.

루꼴라는 줄기를 가위로 자르고 큰 잎만 사용한다. 잎이 자잘한 것보다 큰게 손질하기 편하다.

2. 당근라페

요즘 은근히 당근 라페가 인기이다. 당근 라페 샌드위치, 당근 라페 샐러드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당근채에 레몬즙과 올리브오일을 넣어 시도해 보았는데 번거롭기만 하고 그다지 맛이 있지 않았다. 내 요리 원칙,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다에도 어긋났다. 그런데 마침 딱 좋은 제품을 발견했다. 내가 애용하는 샐러드 브랜드 [저스트그린]에서 나온 것이었다. 당근라페와 비트라페 둘 다 사서 먹어보았는데 둘 다 맛있었다.

소스가 흥건하거나 부스러기가 많지 않아 다 먹고 난 후에 빈 통도 쉽게 세척할 수 있었다. 요리의 완성은 설거지니까. 용기에 뚜껑이 없어 아쉽기는 한데, 비닐을 살짝 덮어 놓거나 다른 통에 옮겨 담아 놓으면 된다.

재료 : 닭가슴살, 양배추채, 당근라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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