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찜을 하려다가, 여기에 밥을 넣으면 계란 볶음밥이 될 거 같아서 찾아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더라. 나도 해보자!
도구:
실리콘 계란 찜기.
재료:
라이스플랜 렌틸콩 현미밥 절반.
계란 1개. 오아시스마켓에서 구입. 동물복지 2번 유정란 10개에 3600원.
동결건조 대파. 비마트에서 30g에 3990원.
다진 마늘
냉동 자숙 새우살. 200g에 5990원. 비마트.
후추
제조:
실리콘 용기에 즉석밥, 계란, 대파, 마늘 넣고, 새우는 물에 살짝 헹구어 넣고 후추를 뿌린다.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 풀고 밥과 적당히 섞는다. (렌틸콩현미밥은 찰기가 없어 잘 섞인다. 다른 즉석밥이라면 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야 밥알이 풀린다.)
뚜껑 덮고 총 2분 30초 돌리면 계란이 다 익는데, 계란이 가라앉으니 1분씩 끊어가며 한 번씩 뒤섞는다.
먹을 만 하다. 간을 좀 하면 더 맛있을 듯.
마늘은 기름에 볶으면 달달한데 레인지에 돌리면 조금 맵고 쓰니 너무 많이 넣지 말자.
여기에 파인애플을 넣어 새우 파인애플 볶음밥을 해도 맛있을 거 같다.
@ 근데, 전자레인지 2분 30초. vs. 계란만 익으면 되니 프라이팬에 볶으면 1분 컷일 거 같은데. 기름 쓰면 설거지하기가 귀찮으니..
@ 참고로, 시판 CJ 스팸 김치 볶음밥(컵)에도 계란 하나 넣고 돌리면 맛있다. 기름이 있어서인지 계란이 용기에 하나도 달라붙지 않고 밥과도 잘 섞임. 세일하면 가끔 한 두 개 사다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