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회복도, 마음을 추스르는 것도
2025.12.29(월) 오후
너의 병명을 확인한 곳, 너를 보낸 곳
두 곳의 마지막 진료
이제 이 일은 (병원에서 할 일들)
다 마무리되고
우리 마음만 잘 추스르면 되는 건가
그러면 끝인 건가 싶어서
출차를 기다리며 눈물이 흘렀다.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느낌?
사랑이를 왜 보내줬어야 했는지
양수검사 결과를 듣고
다시 임신을 준비하려면 어떻게 건강을 챙겨야 하는지 듣는데
다음이 무슨 소용이 있나 싶더라...
너는 이미 가고 없는데
나의 몸과 마음 회복이 아니라
임신을 위한 건강관리 따위 반갑지 않다
부담스럽고 이상하다
다음 아기를 만들 공장을 돌리는 느낌
잘 챙겨 먹는 것도 회복하는 것도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