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기어때 Nov 27. 2019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엔
통영 1박 2일 겨울 감성 여행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항구도시 통영! 아기자기한 바다 마을의 감성과 신선한 수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행지죠!

특히 요즘처럼 코끝이 찡해지는 계절이야말로 항구마을의 정취를 느끼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 점!
이번에는 통영 1박 2일 여행을 소개합니다. 




DAY 1 통영

서울 - 미륵산 케이블카 - 동피랑 벽화마을 - 통영 식도락 - 통영항 - 숙소



01 서울에서 통영 가는 법


많은 분들이 통영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점이 먼 거리일 거예요. 그나마 대중교통으로 통영까지 가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버스입니다. 가격은 우등기준 35,000원이고 4시간 10분 소요됩니다.


다행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통영까지의 배차는 약 1시간 간격으로 많은 편이라 버스표를 예매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심지어 새벽에 출발하는 심야우등 버스도 있으니 금요일 퇴근 후 이용하면 주말을 꽉꽉 채워서 여행할 수 있어요. 


다만 4시간이 조금 넘는 긴 시간을 잘 참는 것이 중요하겠죠? 버스에 타기 전 간단한 주전부리와 영화, 드라마 등을 미리 준비하세요.




02 미륵산 케이블카


통영에 도착했다면 가장 먼저 가야 할 곳! 통영 여행의 출발은 케이블카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해발 461m의 미륵산 능선에 자리한 약 2km의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전망대에서는 한려수도의 일출과 일몰을 모두 조망할 수 있어요. 쪽빛 바다와 아기자기한 섬들, 통영 시내까지 감상하고 힘차게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대인 왕복 요금 14,000원




03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항 중앙시장 뒤편의 언덕배기에 위치한 동피랑 마을도 통영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예쁜 벽화가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 마치 야외 미술관에 놀러 온 듯한 착각마저 들죠!


마을 꼭대기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여유로운 항구가 기다리고 있어요. 최근에는 SNS에 올리고 싶은 예쁜 카페들도 많이 생기고 있으니 골목길 여행을 마치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갖는 것도 추천합니다.





04 통영 식도락


바다에 왔으니 해산물 가득한 음식으로 몸보신을 하고 싶다면? 이런 분들께 해물이 넘쳐나는 식도락 해물뚝배기를 추천합니다.


내 얼굴처럼 큼지막한 뚝배기에 푸짐하다 못해 넘쳐흐르는 해물...

일단 비쥬얼 부터 무조건 합격입니다. 방송에도 한두 번 나온 가게가 아니니 맛도 당연히 보장!


09:00 ~ 19:00
해물뚝배기(2인) 25,000원
꼬막비빔밥 10,000원




05 통영항


항구마을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해가 지고나서 부터죠! 통영항을 중심으로 불 꺼진 항만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항구 바로 뒤편에는 통영중앙전통시장이 있으니 맛있는 꿀빵 같은 간식거리를 챙기거나 통영의 특산품인 굴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겠네요.





통영 숙소 추천



01 통영 미륵미륵 게스트하우스


에디터도 직접 다녀온 통영 1박 2일 여행! 통영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이 숙소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통영의 미륵도와 미륵산에서 이름을 따온 이 숙소는 옛 건물을 개조한 맥주 호스텔입니다.


이 숙소가 맥주 호스텔인 이유는 1층에 맥주펍이 있기 때문인데요. 방문자들에게는 웰컴 드링크로 맥주 한 잔을 제공합니다!


펍에서는 간단한 안주도 판매하는데 에디터는 기름 떡볶이를 추천할게요! 


맥주펍 말고도 3층에 작은 도서관과 명상실 등 재밌고 유쾌한 장소가 호스텔 곳곳에 있어요!


기독교인, 천주교인 전부 환영!
미륵미륵 게스트하우스 >>>




02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 통영


눈부시게 빛나는 바다 위로 통영의 자연과 역사,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 통영입니다.


통영 최고 수준의 부대시설은 물론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까지 완벽! 내부는 넓은 콘도형 객실 인만큼 특히 가족 여행객에게 더욱 추천합니다!

야외수영장은 물론 하절기에는 따뜻한 자쿠지가 있으니 사계절 언제든 참 좋겠죠?


통영 최고의 숙소에서
호캉스 즐기기 >>>




DAY 2 통영 여행의 클래식

충무김밥 - 소매물도 - 이순신공원



01 충무김밥


통영에 가면 충무김밥을 먹고, 소매물도를 가야 한다. 너무나 진부한 여행코스이지만 그럼에도 통영이 첫 방문이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가보셔야 하지 않겠어요?


소매물도행 여객선을 탈 수 있는 통영여객선터미널 주변에는 충무김밥집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삭아삭한 깍두기와 매콤한 오징어와 함께 먹는 충무김밥은 아침 배를 타기 전 적당히 포만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충무김밥 4,500원




02 소매물도


작고 아기자기한 등대섬의 대명사 소매물도.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생긴 아름다운 해안 절경으로 유명한 섬이죠! 본래 두 개의 작은 섬이지만 썰물일 때는 서로 연결돼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출처 : 통영시 홈페이지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소매물도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육안으로 날씨가 좋아 보여도 여객선이 안 뜨는 날이 생각보다 많아요. 그러니 소매물도를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여행하기 전 날씨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대인 왕복 요금 약 33,000원




03 이순신공원


통영의 대표적인 성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상대로 승리한 곳에 세워진 기념 공원입니다. 지금은 걷기 좋은 산책 코스로 푸른 해안 길을 따라 바닷냄새를 맡으며 걸을 수 있어요.


따뜻한 남쪽 지역답게 이국적인 야자수 나무가 많아 기념사진을 찍기도 너무나 좋고요. 


단 공원 가는 길이 조금은 으슥하기 때문에 밤보다는 낮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자가용이 없으시다면 택시를 타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힐링하고, 푸른바다를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통영! 이 계절에 꼭 가보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1박 2일에서 가장 중요한 숙소!
이 글 외에 소개된 곳 중에서도
좋은 통영 숙소들이 정말 많아요.
여기어때에서 저렴하게 예약하세요!





지금 여기어때 브런치를 구독하시는 분들에게만 제공되는 히든 쿠폰도 놓치지 마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늦가을 길목에서 떠난 남원 1박 2일 추천 여행 코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