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앨리스 Feb 26. 2018

혼밥에 맥주, 그리고 올림픽

스물네 번째 일기, 2월 21일

집에 오자마자 냉장고의 반찬들을 덜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밥솥의 밥을 밥공기에 담았다. 점심에는 요가한다고 김밥 한 줄 먹은 데다 스페인어 수업까지 들어서 엄청 배고픈 상태였다. 

밥을 입에 넣는 순간 우리나라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경기 중계 시작. 오늘 같은 날 맥주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주말 속초에서 사 온 닭강정까지 있으니 완벽하다. 영화처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결승 진출, 여자 컬링 준결승 진출하다니! 오씨엔 영화 보는 것보다 훨씬 흥미진진하다.

간만의 집 혼밥이지만 나는 외롭지 않다. 고양이 도미도 있겠다, 올림픽 경기도 한창이니! 

(팀추월 결승 앞두고 대충 글 마무리.....)

매거진의 이전글 습관화의 중요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