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하고, 사색하자.
2017년, 책을 봤다.
2018년, 책을 읽었다.
2019년, 책을 읽고, 서평을 썼다.
책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지나간 시절들을 뒤로하고 2017년, 드디어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2017년,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사회는 정말로 험난했다. 그래서 멘토가 절실했다. 가르쳐 줄 누군가가, 무엇이 필요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이 책, 저 책을 마구 읽기 시작했다. 그래서 생긴 ‘책 읽는 습관’. 이제는 책을 읽지 않는 하루가 불편하다. 책을 읽지 않은 날은, 무단횡단을 한 기분, 쓰레기를 길에 버린 기분이었다. 적어도 30분은 읽어야 마음이 편안했다.
1. <일취월장>, 고영성 & 신영준
2. <완벽한 공부법>, 고영성 & 신영준
3. <말 그릇>, 김윤나
4.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리처드 파인만
5. <순간의 힘>, 칩 히스 & 댄 히스
6. <평균의 종말>, 토드 로즈
7.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에릭 바커
8.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
9. <타인의 영향력>, 마이클 본드
10. <모두 거짓말을 한다>,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 위츠
11. <착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무옌거
12.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 조원경
13. <스트레스의 힘>, 켈리 맥고니걸
14. <내 감정을 읽는 시간>, 변지영
15.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존 헤네시
16. <베스트 셀프>, 마이크 베이어
17. <말투 하나로 의외로 잘 되기 시작했다>, 오시마 노부요리
18. <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 존 네핑저 & 매튜 코헛
19.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이동우
20.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박정준
21.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
22. <역사의 쓸모>, 최태성
23. <나의 첫 금리 공부>, 염상훈
24.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박소연
25. <일의 기쁨과 슬픔>, 장류진
26.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27. <말의 품격>, 이기주
28. <모기>, 티모시 C. 와인가드 (읽는 중)
29.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읽는 중)
30. <러브 팩추얼리>, 로라 무차 (읽는 중)
2019년 올 한 해, 27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3권의 책을 읽고 있다. 책 한 권 읽기 힘들어하던 내가 이렇게나 변하더니.. 27살, 과거 통틀어 읽었던 책들보다 2019년, 한 해동안 읽은 책이 더더욱 많다.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책들을 읽으니 솔직히 어떤 책을 읽었는지 모두 기억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글밥’님의 브런치 글을 읽고, 나도 올해 읽었던 책들을 정리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아래 링크는 ‘글밥’님의 글이다.)
https://brunch.co.kr/@geulbab/117
이렇게 정리를 하면서 책을 읽었던 순간들이 기억났다. 피곤한 순간도 많았고, 할 게 없어 읽는 순간도 많았다. 그 순간들이 모여 30권의 책이 되었다. 이렇게 한 해를 정리하니 또 색다른 느낌이다.
‘글밥’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웠다. 나 또한 ‘글밥’님처럼, 위의 책들처럼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 해결책을 조언해주고, 위로의 한마디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계속해서 멘토들에게 가르쳐달라고, 성장시켜달라고 조를 것이다.
‘내일은 오늘 쓴 글이 부끄럽기를..
그렇게 계속 성장해 나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