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따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던 파리에서의 24시간 ①
패닉 : (크게 우려하여) 허둥지둥함, 공황 상태
“저예요! 이거 제 이름이에요!”
나 : 아냐. 아직 비행기는 떠나지 않았잖아. 40분이 남았다고
직원 : 늦었어. 너 그 비행기 못 타.
나 : 아니, 그러면 내가 아테네에서 부친 내 캐리어는 어디 있는 거야?
직원 : (어이없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다가 내 등 뒤를 가리키며) 니가 타고 온 저 비행기 안에 있겠지. 내일 탈 비행기에 실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