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아지랑이 미소로
다가와
행복과 슬픔을
남기신 님
행복 향기
이제 사라지고
지독한 슬픈 냄새만 남아
닦아도 닦아도
지워지지 않고
기억 속 추억의
그림자 향기는
발자국만 남긴 체
능선 너머
신기루처럼
너울너울
나비 되어
날아가 버리신 님
당신의
향기와 냄새는
님께서 준 걸까?
내가 만든 걸까?
아니 내가 잡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