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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lyness 깬 내면 Jul 08. 2024

무지 vs 어리석음

삶과 지혜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쥐는 몰라서 쥐약을 먹지만

사람은 알면서도 쥐약을 먹어요."


담배/마약/분노/탐욕...



* *

그렇다.

생각하고 판단할 줄 아는 사람이지만

중독된 삶의 습관과 맛의 쾌락들은

점점 괴로움의 수렁으로 빠지게 한다.


순수하고 맹하게 태어난 아기가

세상살이 어찌 다 알겠는가

무지함은 어쩔 수 없다'라고 할 수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세상살이 경험하고, 배웠음에도

알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참지 못해 '에라 모르겠다'라고

순간의 충동에서 비롯되는

어리석음이다.


잘못된 욕망을 버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은

무지보다 나쁘다 할 수 있다.


몰라서 한 짓은

몰라서 그랬다는 핑계라도 댈 수 있는데

알면서도 하는 어리석은 짓은

할 말 없이 부끄럽기만 하다.


모르면 배우거나

아는 이에게 물으면 된다.

하지만 알면서도 안 하는 건

아무리 좋은 비법을 알려줘도

스스로 하지 않으면

어찌할 방법이 없다.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기껏 배우고 터득했어도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는 마음은

누구도 도와주기 어렵다.


무지보다 어리석은 행동은

스스로 괴로워 눈물짓게도 한다.

마음 참 무섭다.

습관도, 고정관념도...


알아차려 바꾸지 않으면

평생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무. 의. 식. 적인 생각 감정들








♬ 자각/깨달음/내면 글을 주로 올리고 있으며, 구독하면 뚝딱 볼 수 있습니다~ 글 응원이나 어설픈 문장/오타 조언 남기시면, 고마울 따름입니다! <참고: 깨달음 外 글쓰기는 별개 취미로 관련짓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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