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대답이 머뭇거리게 되는 질문, 되묻자

오히려 되묻자

고객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쉽게 답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가장 나쁜 대답이지만 자주 듣는 경우는 이런 경우이다. 


▶ 고객 : 얼마인가요? 

▷ 점원 : 다 틀려요.(심지어 다르다는 말이 아니라 틀리다고 한다.)


점원 입장에서는 최소기능의 최저가도 있고, 가성비 좋은 중저가도 있고, 최고급도 있으니 가격이 제각각이므로 얼마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나면, 즉각적으로 묻는 고객이 있다. "그래서 얼마인가요?"
사용자도 정해지지 않았고, 사용모듈도 정해지지 않았고, 사용기간도 정해지지 않았다.

가격을 아직 말할 수 없는 단계이다.


당황하지 말고 묻자.

★ 어떤 용도로 쓰실 것인가요? 그럼, A와 B모듈을 사용하시면 되겠네요.

★ 사용자는? 사용자가 많아지면 가격할인이 있습니다. 

★ 사용기간은? 장기계약을 하면 가격할인이 있습니다.


휴대폰 사러가면 자주 듣는 이야기가 "얼마까지 알아보셨어요?"

★ 경쟁사에서는 얼마에 제안하던가요? 대답 안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해줄 때도 있다. 물어보자.

     경쟁사보다 저렴하게 제안할 수 있다.

영업이 갖고 있는 마이크는 일방적으로 말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크게 하라고 갖고 있는 것이다.


고객의 질문은 짧다. 

★ 짧은 질문에 대해 당황한 채 자의적 해석을 하면 엉뚱한 대답이 나올 수 있다. 

★ 당황하지 않으려면, 고객의 질문이 길어지게 해야 한다.   되묻자.

   ㅇ **이 중요하신가 봅니다. 어떤 (나쁜) 경험이 있으신지요? --> 해결책을 제시한다.

   ㅇ **이 가장 핵심적인가요? --> 양보해줄 수 있으면 양보해준다. 

   ㅇ **을 바라는 사람이 있는가 보죠? --> (예를 들어) 비용이 수반되지만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  



협업하는 인간, 강해지는 조직 콜라플

http://colaple.net 

매거진의 이전글 뒤늦게 시작한 영업, 용기를 내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