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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원준 Nov 19. 2017

Good reads of the week #53

트렐로의 실패, 가짜 디자인, 런칭과 업무 전화 이야기

Good reads of the week(GROW) 은 제가 한 주간 읽은 글 중, 재미있었던 글을 몇 편 꼽아 공유드리는 프로젝트입니다. 

2016년 1월 11일의 주 부터 최대한 매 주 공유드리려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세요.


트렐로가 1조 이상의 비즈니스를 만드는 데 실패한 이유
(Why Trello Failed to Build a $1 Billion+ Business)

트렐로는 카드 중심의 할일 정리 서비스의 첨병 같은 역할을 해왔죠. 하지만 비즈니스적으로 정말 유니콘같이 성장한 기업은 아닙니다. 글쓴이는 트렐로가 큰 비즈니스 빌딩에 실패했던 이유에 대해 서술합니다. 정리해보자면, 

1) 트렐로의 Use case 들에 대해 더 깊게 파서 Monetizing 하지 못한 점.
2) 사용자들의 Everyday usage 에 다가가지 못한 점
3) Enterprise Plan 을 제대로 만들고 실행하지 못한 점 이 대략적인 포인트입니다. 

전반적으로 ‘돈 받을 만한 기회’ 를 악착같이 발굴하지 못했고, ‘돈 받을만한 기능 (= 유저들이 트렐로를 쓰는 이유)’ 를 제대로 찾아내지 못한 것을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가짜 디자인이 진짜 결과를 만든다.
(Fake designs yield real results)

뭔가를 '가짜로' 만들어 보는 것이 자신의 커리어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의 중요성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자신이 재미있어하는 것에 대해 가짜로 뭔가를 만들어 보는 것. 정말 중요한 일 같습니다.


런칭은 시작이다.
(Launch is the beginning)

제품을 런칭하는 것은 꽤 큰 마일스톤입니다. 하지만, '런칭' 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뜻이 정말 시작한다는 이야기죠. 많은 분들, 저 포함까지도 제품이 런칭되면 잠시 한숨 돌리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런칭이 진정한 시작임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겠죠. 줄리 주가 이에 대해 훌륭한 글을 써 주었습니다.


업무 전화를 알아듣게 해보쟈
(링크)

일에 대한 통찰을 언제나 편하게 풀어 주시는 박창선님의 글입니다. 업무 전화는 보통 용건이 있어 전화하게 되죠. 그리고 용건을 모두 해결하고, 전화가 끝난 상태에서 서로가 무슨 일을 해야할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명확하게 이해된 전화가 좋은 전화인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지켜야 할 일들을 재밌게 써 주셨습니다.


이번 주부터 정말 추워졌네요. 겨울이 시작되나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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