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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서범 Mar 30. 2017

아내에게 쓰는 편지 # 20

외식


당신이랑 오랜만에 외식했네요.

기분이 참 좋았어요.

바쁜 생활에 자주 못 하는 외식이라 그런지?

아니면 당신이 통이 좀 큰 건지?

하하하 각자 주문해도 될 것 같은데

당신은 오늘도 세트로 푸짐하게 시키네요.

덕분에 잘 먹었어요.

당신이 계산한다니... 고마워요.

내가 해야 되는데 ^^

즐거운 시간이었고 식사도 맛있었네요.

바쁘지만 우리 가끔 시간 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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