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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서범 Mar 30. 2017

아내에게 쓰는 편지 # 45

사람 관계


당신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네요.

사람들 관계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죠?

없는 이야기들이 돌고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했다고 하고

이간질하고

시샘과 질투하고

헐뜯고...

사람 관계가 대부분 좋지만

몇몇의 이런 사람들로 인해

너무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당신도 이번엔 많이 힘들어하고

또 많이 마음 아파하네요.

그렇게 밖에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낼 수밖에 없는 그런 사람들

불쌍하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거짓과 위선, 진실된 자신의 모습이라고는 없는

껍데기를 쓰고 사는 그런 사람들...

그냥 불쌍하게 여겨요.

당신은 당신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가졌잖아요.

그런 당신 스스로 자존감을 갖고 당당해져요.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도

당신을 믿어주고 있잖아요.

그러니 너무 힘들어하고 마음 아파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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