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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서범 Mar 30. 2017

아내에게 쓰는 편지 # 47

주말의 늦잠


이번 주말에도 당신은 여전히 늦잠을 자네요.

약속이나 특별한 일이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정오가 훨씬 지나도록 자는 당신.

많이 피곤하죠?

근데 아이들과 나는 배가 무지 고프답니다.

여보 점심 좀 주고 다시 자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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