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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서범 Sep 21. 2016

소통을 꽃피우다 # 9

긍정은 소통을 꽃피운다!


긍정~  


 활기차고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하여 하루를 유쾌하게 보내고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의 마무리를 짓고 싶은 것 이 많은 사람들의 바람일 것이다. 그렇게 잘 하고 있는 이들도 있고, 그렇게 하려는 마음은 굴뚝같은데 이상하게 잘 되지 않는 이들도 있다. 그 차이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나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본다.


 긍정의 힘이 좋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주변에서 긍정적인 사람들을 보면 뭔가 모를 아우라를 뿜어내는 듯 좋은 기운이 느껴지며 이런 사람들이 뚝심까지 가졌다면 나름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의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잘 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앞서 말한 습관 때문이다. 내 안에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긍정적인 언어와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를 움직이는 사고의 패턴, 즉 내 안의 도식이 긍정적으로 습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도 연습이 필요하다. 정서. 신체. 지적 기능이 성장하여 만들어지는 시기인 영. 유아기의 어린 시절부터 긍정적인 부모님이나 긍정적인 생활과 환경으로 자란 사람이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이미 몸에 긍정적인 정서. 신체. 지적 기능의 도식이 습관화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활용하고, 연습하여 습관화시켜야 한다. 당신의 사고와 정서, 그리고 행동을 조절하는 대부분을 수행하는 두뇌가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뇌가 생각하고 명령을 내리는 패턴을 변화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두뇌는 뇌 가소성으로 인해 계속해서 사용하고 수행하면 새로운 신경회로망이 생겨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노인들도 운동과 두뇌 훈련을 통해 뇌 가소성이 일어난다고 한다. 드넓은 벌판에 새로운 길을 만들려면 터를 닦고, 기초 공사를 해야 하고,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를 부으며 길을 내는 등의 오랜 공사 기간이 필요하듯 우리 뇌에 새로운 신경회로망이 자리를 잡아 습관이 되도록 오랜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습관이 된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은 모든 것에 좋은 힘을 발휘하지만 특히 소통을 하는데도 좋은 힘을 발휘한다. 첫째,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는 사람은 주변의 사람들도 밝고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거울효과’나 ‘감정 전염’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전염된다. 그런데 이 전염은 행복한 해피바이러스다. 유쾌! 상쾌! 통쾌! 의 중심일 수 있는 '긍정적인 나'라면 어디서나 관계가 좋을 것 같지 않은가? 둘째,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은 스스로의 정신과 마음, 그리고 신체를 건강하게 한다. 정신과 마음은 이해가 되는데 신체를 어떻게 건강하게 하냐고? 사실이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 우리의 몸에 유익한 호르몬이 나오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호르몬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우리의 몸은 활성화되고, 몸의 면역력은 좋아지는 효과 등으로 인해 우리의 신체도 건강하게 되는 것이다. 셋째,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은 나를 성장하게 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진 특징은 자기를 비하하거나, 주변을 탓하거나, 환경을 비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긍정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발전적이고, 성장 주도적인 사고를 한다. 되지 않는 상황을 탓하는 대신 ‘어떻게 하면 될까?’를 고민하고 결국은 그 답을 찾아내는 것이다. 관계에서도 ‘저 사람을 어떻게 한 번 제대로 꺾어줄까?’가 아닌 ‘저 사람과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한 관계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이 밖에도 긍정적인 마음과 말, 그리고 행동은 좋은 힘들이 너무 많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단지 습관이 될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것을 꾸준하게 노력하고 연습하는 사람이 적을 뿐이지 말이다.


 누군가와 소통이 잘 되지 않아 고민인가?


 그럼. ‘긍정’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그것을 어떻게 나의 것으로 습관화할지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고 연습하길 부탁한다. 당신이 꼭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 대인관계와 주변의 일들이 더욱 잘 되어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기 때문에 부탁하는 것이다. 만약 계획을 세운다면 계획은 세부적이고 구체적으로 세우자. 예를 들자면 오늘부터 일주일 간 어머니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루에 매일 세 번씩 사용하겠다. 그리고 아침에 집을 나설 때, 그리고 저녁에 집에 들어왔을 때, ‘어머니를 살며시 안아드리겠다.’등 세부적이고, 구체적으로 정하고 기록하여 하나씩 실천해보자. 


 ‘긍정’의 마인드와 행동은 당신의 삶을 더 따뜻하고 살 맛 나게 변화시킬 것이다. 그 바탕에 앞에서 이야기 한 ‘건강한 공감과 자존감’도 잊지 마시고 기억하시기를...

더 풍요롭고 따뜻한, 살 맛 나게 변화되어 행복할 당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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