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으로 들어선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0년. 올해 남은 중요한 일이라고 하면 12월 25일 크리스마스와 한 해 동안 수고한 '나'를 위해서 친구,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것이다. 파티를 즐길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예쁘고 멋진 옷과 파티에서 '나'를 가장 화려하게 빛내줄 주얼리이다. 고심 끝에 파티 때 입을 옷은 어렵게 골라놓았지만 왠지 밋밋하게 느껴지거나 미완성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오늘은 어딘지 모르게 허전한 나의 손과 목, 귀를 반짝이게 채워줄 주얼리와 트렌드를 살펴보자!
오랫동안 얇고 모던하면서도 특별한 장식이 없는 미니멀 주얼리가 트렌드였지만, 이제는 자신의 개성을 좀 더 다양하게 표현하고 더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볼드한 디자인이 다시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샤넬, 구찌 등의 명품 브랜드에서도 브랜드만의 색을 보여주는 볼드한 주얼리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의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도 빈티지하면서도 볼드한 주얼리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미니멀 주얼리는 있는 듯 없는 듯, 꾸민 듯 안 꾸민듯하게 코디가 쉽고, 편리하다는 장점을 지녔다면 볼드 주얼리는 주얼리로서의 확실한 존재감을 뽐낸다. 특히 빈티지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골드 컬러의 인기가 높으며, 보석이 세팅되지 않더라도 소재와 형태가 특이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듬직한 볼드 주얼리 하나면 추운 겨울 허전한 목과 손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주얼리라고 하면 금, 은, 보석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소재들이 주얼리의 재료로 쓰일 수 있다는 사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재료로는 패브릭이 있다. 패브릭은 금속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질감과 컬러를 가지고 있고, 무게 또한 금속에 비해 가볍기 때문에 착용 시 굉장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패브릭과 마찬가지로 '아크릴'또한 가벼운 무게와 컬러풀한 색감으로 특히 여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무, 세라믹, 레진, 종이 또한 주얼리의 소재이며, 버려지는 소주병이나, 플라스틱 까지도 업사이클하여 주얼리로 재탄생되기도 한다. 이처럼 주얼리의 재료는 정말 한계가 없이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추운 겨울 따듯해 보이는 소재인 패브릭으로 만들어진 주얼리를 착용해보면 어떨까?
사실 체인(Chain)이라 하면 굉장히 세고, 올드한 느낌의 주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새롭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체인 주얼리는 다르다. 체인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형태인 것은 아니다. 체인의 굵기와 간격 그리고 길이에 따라서 얇고 여리여리한 느낌부터 빈티지하고 강한 느낌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체인과 함께 어떤 보석과 장식을 매치하느냐에 따라서도 확연히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체인은 굉장히 유용한 주얼리라고 말할 수 있다. 연말 파티가 캐주얼한 파티라면 볼드한 사이즈나 거친 텍스쳐의 체인으로 세련되고 젊은 느낌을 주고, 격식 있는 자리라면 얇은 체인과 함께 보석이 세팅된 주얼리를 레이어드 하여 코디를 연출한다면 파티의 분위기에 걸맞은 좋은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자료출처
이미지 - 직접 촬영(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특파원)
본 콘텐츠는 월곡 주얼리 산업연구소에서
제작 및 배포하였습니다.
◆저작물 활용 시 출처를 명시하여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