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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lab Apr 03. 2017

아늑하고 마음에 들면

#42 유독 탐나는 셀프 인테리어 


#42 유독 탐나는 셀프 인테리어 

- 하유라 지음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면서 0.5h



시간이 지나 우리 식구는 또 한 번 이사를 했어요. 이전처럼 낡은 전셋집이고 지금도 살고 있는 곳이에요. 비록 낡았지만 시세보다 저렴하고 넓은 옥상을 제 작업실이자 가족의 놀이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까지 가진 이 집을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지요. 이사 후 원래 이쪽으로 아는 바 없던 남편도 이번의 낡은 집 셀프 인테리어 시공에는 적극 동참해 주어서 지금의 집은 남편과 제가 손수 만든 공간으로 대 변신했답니다. 게다가 이 집을 열심히 고친 덕분에 다양한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있었어요. ...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지금, 가만 돌이켜보면 그저 평범한 주부로 살아갔을 제가 뒤늦게 발견한 적성을 꾸준히 취미로 이어나간 덕에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것 같습니다. 낡은 집 셀프 인테리어는 아마 앞으로도, 아주 오랫동안 제 취미생활이 될 것 같아요. -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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