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다.
유튜브 앱을 지우고, 인스타그램도 로그아웃했다.
마치 시끄러운 시장에서 빠져나와
숲길로 들어선 기분이었다.
정적이 귀를 간지럽히는 순간.
처음엔 불안했고,
마음이 허전했으며,
무언가를 놓친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빈틈을 지나자
드디어 ‘진짜 나’가 보였다.
SNS 속 세상이 아닌,
눈앞의 작은 세상이 눈에 들어왔다.
[나만의 디지털 디톡스 실천표]
아침에 핸드폰부터 보지 않기
일어나자마자 성경 한 구절을 읽거나
햇살을 한 번 마주 보기.
“좋아요” 숫자 대신 하나님의 평안을 먼저 마주하기.
유튜브 앱 삭제하기
필요한 건 '잠깐의 자극'이 아닌 '지속 가능한 평정'.
영상 대신 마음을 바라보는 시간.
낮 시간엔 '비행기 모드'로 살기
아이 눈을 보며 이야기 나누기.
무심한 화면보다, 우리 아이의 반짝이는 눈빛이 더 좋다.
하루 30분 책 읽기
감정이 들썩일 때는,
문장 하나가 나를 붙잡아 줄 때가 있다.
저녁엔 노을 감상하며 멍 때리기
정보 없는 시간은
혼잡한 마음을 정리해주는 자연의 선물.
《단순한 엄마의 하루 루틴표》
— “많은 걸 안 해도 괜찮아. 중요한 건 평안”
6:30
아이보다 먼저 조용히 일어나
말씀 한 줄 읽으며 마음 정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33)
7:00 - 8:00
아이 아침 준비 + 간단한 집안일
아침은 너무 완벽할 필요 없어
삶이 먼저, 밥상은 따라오니까
9:00 - 12:00
일 or 집안일 집중 타임
SNS 끊고 집중력 되찾기
“일은 짧고 깊게, 남은 에너지는 가족에게”
12:00 - 13:00
점심 후 산책
햇살 받으며 걷기
유튜브보다 나에게 좋은 건, 햇살 한 줌과 바람 한 줄기
13:00 - 15:00
아이 낮잠 or 자유시간
책 한 권, 글쓰기 15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하며 나 자신에게 집중
15:00 - 18:00
아이와 놀이, 간식, 저녁 준비
짧은 장난, 소박한 저녁
집은 전시장이 아니라 삶의 공간이니까
20:00 - 21:00
아이 재우고 명상/기도
“하루 종일 잘 버텨준 나에게 감사”
SNS 대신 기도로 마무리
21:00 이후
불필요한 앱 OFF,
나를 채우는 조용한 시간
멍 때리기 / 독서 / 따뜻한 물 마시기
일기 끝에 쓰는 마음의 메모
“하나님,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살았습니다.
저는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맡은 작은 삶에만 충실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유행보다 말씀을 따라,
비교보다 감사로,
자극보다 평안으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오늘의 결론은 이것이다.
“내가 더 많이 보지 않아도,
더 많이 공유하지 않아도,
나의 하루는 이미 충분히 소중하다.”
다들 달리는 세상에서
나만 천천히 걷는 것 같아도 괜찮다.
내 속도로 살아가는 엄마가,
가족을 가장 평안하게 지켜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