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의 삶 – 식비 관리법

by 소소한빛

“식비는 줄이고, 식탁은 비우지 않는다.”


우리 집 한 달 식비는 약 30만 원이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해보니 가능했고, 지금은 이 숫자가 꽤 든든하게 느껴진다.


비결은 거창하지 않다.

**‘소박하게, 계획적으로, 낭비 없이’**라는 원칙을 지키는 것.


나의 식비 절약 루틴

1. 주 1회 장보기

매주 일요일, 장을 보며 일주일 분량을 정리한다.

가장 많이 사는 건 계란, 두부, 제철 채소, 김, 오트밀, 냉동 생선 등이다.

“오늘 뭘 먹지?”라는 고민을 줄이면 외식 유혹도 줄어든다.

2. 반찬은 2~3가지로 충분히

매일 새 반찬을 만들기보다,

하루나 이틀 단위로 만들어 두고 돌려 먹는다.

김치 하나에 계란말이 하나, 볶음 하나면 우리 가족은 충분하다.

3. 냉장고 파먹기 챌린지

버려지는 식재료 1위는 ‘애매하게 남은 것들’.

그래서 매주 금요일은 냉장고에 남은 재료로 ‘뒤죽박죽 볶음밥’이나 ‘냉장고 정리 찌개’를 만든다.

의외로 가족들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다.

4. 외식은 보상, 아닌 이벤트

외식은 가끔, ‘기념일’처럼 소중하게 즐긴다.

그 덕분에 한 끼 15,000원의 외식이 눈물 날 만큼 감사하게 느껴진다.


작게 먹지만 풍성한 식탁


비싼 재료보다 중요한 건

시간과 마음을 담아 만든 한 끼라는 걸 요즘 깨닫는다.


월 30만 원이지만,

우리 식탁은 늘 따뜻하고,

아이도 엄마의 밥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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