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사랑스러운 것을 곁에 두기로 했다

by 소소한빛

요즘 나는 종종 ‘사랑’에 대해 생각한다.

사랑하는 삶, 사랑스러운 것들, 사랑을 주는 마음.

그 반대의 감정들

미움,이 너무 손쉽게 올라오는 이 시대를 살아가며, 나는 자꾸만 마음이 무거워진다.


하지만 오늘 아침, 잠들기 전 짧은 기도를 드린 그 마음이 다시 떠올랐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삶보다는, 사랑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산책을하다 데이지꽃이 눈에 들어왔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작고 단순한 꽃잎 하나하나가 어쩌면 그렇게도 마음을 말랑하게 만드는 걸까.


데이지의 꽃말은 **'순수한 사랑', '희망', '평화'**라고 한다.

참 좋다.

사랑, 희망, 평화.

이 세 단어만으로도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이 잡힌다.

이제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미움에 시간을 쓰지 않고, 누군가를 증오하느라 가슴이 무겁지 않게,

대신 더 많이 웃고, 더 자주 감사하고, 더 진심으로 사랑하고 싶다.


세상에는 미워할 이유가 너무 많다.

잘못된 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억울한 일들…

그럴수록 사랑스러운 것들을 더 가까이 두자.

꽃 한 송이, 따뜻한 말 한마디, 사랑하는 사람과의 짧은 눈맞춤, 아이의 웃음, 그리고 오늘 아침의 햇살.


그런 것들이 내 마음을 다시 살게 한다.

오늘 하루, 나는 일부러라도 사랑스러운 것들을 많이 보려고 했다.

예쁜 찻잔에 차를 따르고, 아이와 색칠놀이를 하고, 따뜻한 문장을 하나 써 내려갔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사랑하는 삶을 선택했다.


나는 완벽하지 않지만,

내 삶의 방향은 점점 더 부드럽고 따뜻한 쪽을 향하고 있다.


사랑스러운 것들을 곁에 많이 두자.

그게 내가 지치지 않고 살아가는 방식이다.


내일도, 데이지처럼 살아야지.

작고 연약해 보여도, 평화를 품고 피어나는 그 꽃처럼.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나를 살리는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