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나의 가장 큰 꿈은 여전히 같았다.
그저 건강하게 살고 싶다.
그게 다다.
다른 건 다 덜어도 이 하나는 붙들고 살아야 할 것 같다.
누가 들으면 “그게 꿈이야?” 할지 모르지만
나는 안다.
이게 가장 어렵고, 가장 깊고,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꿈이라는 걸.
“햇살을 맞으며 숨을 쉬는 것부터가 시작”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활짝 열고 바람을 들였다.
아이들이 깨어나기 전,
혼자 맞는 이 고요한 아침 시간은
내가 다시 살아가기로 결심하는 순간이다.
햇살이 내 손등에 닿을 때마다
“살아 있구나” 하는 감각이 든다.
요즘 나는 햇빛을 치료제처럼 여기고 있다.
아무리 바빠도 광합성하는 시간만큼은 꼭 챙긴다.
햇빛은 내 마음까지 정화시켜 주니까.
“운동, 영양제, 그리고 고요한 호흡”
요즘은 하루에 딱 20분이라도 몸을 움직이려고 한다.
땀이 나고, 숨이 차고,
심장이 뛰는 느낌.
그게 좋아서가 아니라,
그게 살아 있다는 증거 같아서 한다.
너무 거창한 운동은 못 해도
스트레칭이나 산책, 가벼운 홈트로
내 몸과 대화하는 시간을 만든다.
영양제는 몇 가지 꼭 챙긴다.
비타민 D, 마그네슘, 철분.
몸이 허하면 마음도 허해지니까
조금이라도 나를 위한 관심이라고 생각하며 챙긴다.
“집밥은 나를 돌보는 의식”
누군가를 위해 밥을 짓는 일은
사랑을 나누는 일이다.
하지만 나를 위해 밥을 짓는 일은
스스로를 안아주는 일이라고 믿는다.
어제 먹다 남은 반찬에
김 하나 구워 올려 밥 한 숟갈.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알고 있다.
이게 나를 살리는 음식이라는 걸.
냉장고는 비워두고,
식탁은 소박하게.
소금기 있는 국물 한 그릇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대화 한 마디면 충분하다.
“글쓰기와 기도, 나를 다시 마주하는 시간”
밤마다 글을 쓴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듣기 위해서.
그날의 기분,
내가 놓친 감사,
내 안에서 올라오는 작은 외침을
글로 옮기며
나는 나에게로 돌아온다.
그리고 짧게 기도한다.
“주님, 오늘도 나를 살아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간단한 문장이
하루의 중심을 다시 세워준다.
“가족과 자연, 내가 닿고 싶은 두 개의 온기”
아이들이 뛰노는 마당에서
그저 함께 웃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충분하다.
내가 바라는 건
자녀가 명문대를 가는 것도,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다.
엄마와 따뜻한 시간을 기억해주는 것.
엄마와의 유대감을 오래 간직해주는 것.
남편과 웃으며 설거지를 하고,
아이 손을 잡고 걷고,
모래를 만지고 나무를 바라보는 시간.
자연과 연결된 삶,
그 안에서 속도를 늦추는 하루.
이건 선택이 아니라
살아내기 위한 필수가 되었다.
“나의 유일한 꿈: 건강하게, 평화롭게 살아가기”
예전엔 거창한 꿈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멋진 직업, 명예, 성취.
하지만 지금은 안다.
가장 위대한 꿈은
‘잘 살아내는 오늘’을 반복하는 것이다.
몸이 고장 나면 마음이 망가지고,
마음이 상하면 가족이 흔들린다.
결국 모든 중심은 ‘나’의 건강이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조용히 다짐한다.
“운동하고,
광합성하고,
집밥 먹고,
글 쓰고,
기도하며,
내 가족과 자연을 사랑하며 살자.”
그리고, 그렇게
평화롭고 건강한 날들을 쌓아가다 보면
그게 바로 내가 평생 꿈꿔온 삶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