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교육을 받는 도중, 교육담당자님이 말씀하셨다.
“지금 50대 후반을 달리는 저도, 여러분을 만나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젊은 여러분은 저보다 더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겠습니까? 두려움에 두근거리는 것이 아니라 설렘에 두근거리십시오, 마음이 설레야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아...’
오늘 아침 첫 출근하는 길, 나는 설레지 않았다. 아니 설레지 않으려고 한 건지도 모르겠다. 집을 나설 때부터 행여 가슴이 두근거릴까 마음을 다잡았다. 마음은 설렘으로 타오르기 위해 불씨를 피우고 있었지만, 나는 설렘을 두려움으로 착각한 나머지, 불이 피어나려고 하는 설렘에 찬물을 끼얹었다. 애석하게도 나는 설렘을 즐기는 법을 몰랐던 것 같다. 설렌다는 건 그저 생각하기 나름이었을
뿐인데.
앞으로 있을 새로운 도전에 마음이 두근대는 이유는, 하지도 않은 실수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인생을 기대하는 설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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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oriane Vita, @flo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