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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라 Jun 25. 2021

중2병의 생각 #1

스스로는 모두가 올바른 사람인데


왜 다 다른 목소리를 내며

너와 나는 생각이 다르며

너의 정의와 나의 정의는 다른가


위로는 가식이 되고

진정은 사라져 버리고

왜 굳이 불행에 맞서게 되는가


양보가 미련이 되어버린 시대에

씁쓸하지만 새치기가 역량이 되었다


어떤 가치가 진정한 행복인지

더 이상 알기가 어려워진 시대에

굳이 남들처럼 걸어야 하는가.


생각이 많은 밤,

이 생각마저 감정의 사치로 느껴져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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