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

by 지원

어제는 꼭 연재를 이어가려고 했는데 새로운 장르로 도전한 수필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나가야 하다 보니 내가 쓸 수 있는 것과 쓸 수 없는 것의 경계를 확실하게 잡아두고 원고를 다 써 둔 상태에서 연재를 이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어제 글을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저녁에 발행하려고 했지만 어제도 뜻밖의 감정적인 상황에 노출되면서 모든 걸 놓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에 지금은 이 달에 힘들었던 저의 마음을 정리하고 수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솔직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새로운 브런치북은 휴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관리에 힘을 쓰고 자신 있게 쓸 수 있을 때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쓰는 시와 단상은 연재북이나 매거진이 아닌 글로 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제가 쓰고 싶을 때. 쓰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스레드에서 제 글을 보려고 일부러 구독해 준 친구도 있는데 미안함을 전합니다.

완전하게 끝낸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다시 써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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